[팁 & 튜토리얼] Botanica 음악: 그것이 무엇이며 만드는 방법

원제: Botanica music: What it is and how to make it

 

 

내성적이고 콜라주 같은 사운드로 사랑받는 Botanica 음악은 최근 몇 달 동안 실험과 성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신흥 장르입니다.

Vocal Botanica 샘플 팩 출시를 기념하여, 전문 프로듀서이자 송라이터, 보컬리스트인 Michael Bruner와 함께 이 장르의 덧없는 사운드 세계로 깊이 들어가 보겠습니다. Botanica 음악의 사운드, 주목할 만한 아티스트, 그리고 직접 음악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팁까지 다양한 주제를 탐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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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anica 음악이란 무엇인가요?

'Petalcore'라고도 불리는 Botanica 음악은 피아노, 현악기, 기타, 보컬과 같은 어쿠스틱 악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음색을 스펙트럴 프로세싱과 글리치 요소와 결합한 장르입니다. 명확한 멜로디나 전통적인 곡 구조에 의존하기보다는 앰비언트 음악과 유사한 접근 방식을 취하며, 다양한 텍스처 사이를 자유롭게 흐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마치 요정들이 하이퍼팝을 만든 것 같아요."라고 Bruner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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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anica 음악 아티스트

Alexander Panos, phritz, cli, Kihara Kenji, 그리고 Suji는 Botanica 음악을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는 아티스트들입니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영향을 결합하면서도 Porter Robinson의 Nurture 앨범은 이 스타일을 대중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별히 언급하고 싶은 곡은 Pasocom Music Club과 Erino Yumiki의 'Panorama'입니다. 이 곡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라고 Bruner는 덧붙입니다. "정말 아름답게 프로듀싱되었고, 작은 변주들이 많아서 듣는 재미가 있습니다. 꼭 들어볼 가치가 있어요."

 

 

Bruner는 Botanica 음악을 더 깊이 탐구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곡들로 구성된 개인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합니다.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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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anica 음악 만드는 방법

Botanica 음악은 듣는 것만으로도 깊은 즐거움을 주지만, 그 복잡한 사운드 디자인 때문에 많은 프로듀서들이 이 장르의 음악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을 어렵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Botanica 음악을 구성하는 개별 요소들을 분석하여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플러그인과 프로덕션 기법부터 알아두면 유용한 핵심 음악 이론 개념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플러그인 / VSTs

Botanica 음악은 종종 명확한 구분이 어렵지만, 크게 어쿠스틱 악기와 합성 사운드 디자인 요소라는 두 가지 소리의 범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어쿠스틱 악기의 경우, 직접 연주하고 녹음할 물리적인 악기가 없다면 소프트웨어 악기를 활용해 그 소리를 에뮬레이션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섬세한 뉘앙스를 표현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Spitfire Audio와 같은 대표적인 제조사의 악기나, XLN Audio의 Addictive Keys와 같은 악기의 부드러운 설정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사운드 디자인과 이펙트 프로세싱을 위한 도구로, Bruner는 자신이 즐겨 사용하는 툴과 각 도구에 대한 코멘트를 함께 공유합니다.

• Spectral Suite: "이 플러그인 번들은 Botanica 음악 커뮤니티에서 극찬받는 무료 플러그인입니다. 저도 자주 사용합니다."
  
• CYCLES: "이 플러그인은 정말 멋져요.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친구가 몇 년 동안 극찬하길래 샘플 팩에 꼭 맞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사용하면서 창작하는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 SpecOps: "재미있고 저렴한 디그라데이션 및 멀티 이펙트 플러그인입니다."
• MAutoPitch: "이 무료 플러그인은 단순한 피치 보정뿐만 아니라 포먼트 쉬프팅을 통해 보컬이나 악기의 '목' 길이를 조정할 수도 있어요."
• PaulXStretch: "짧은 녹음을 길게 늘려 드론 사운드로 변환하는 데 전설적인 플러그인입니다. 아이디어를 시작하거나 샘플을 완전히 변형할 때 완벽한 도구입니다."
  

이러한 플러그인들이 영감을 얻는 데 효과적일 수 있지만, 필수적인 것은 아닙니다. "솔직히 DAW 안에서 오디오를 변형하는 방법은 정말 많아요. 기본 플러그인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죠."라고 Bruner는 말합니다. "Botanica 음악을 만드는 법을 배우기 위해 꼭 이 플러그인들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프로덕션 기법

어떤 플러그인을 사용하든, Botanica 음악의 독특한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탐색해볼 만한 인기 있는 프로덕션 기법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그래뉼러 신시시스(Granular Synthesis)입니다. 이는 긴 사운드에서 작은 조각("그레인")을 분리하고 재배열하여 독특한 출력을 생성하는 기법입니다. 미리 녹음된 원샷 샘플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Botanica 음악의 핵심 요소인 글리치와 트랜지션을 디자인하는 강력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오디오의 작은 조각을 수동으로 분리하고 조작할 수도 있지만, Ableton의 Granulator III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면 이 과정을 훨씬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뉼러 신시시스에 대한 자세한 가이드를 원하신다면, 아래의 전용 가이드를 확인해 보세요.

Granular synthesis: A guide to what it is and how to use it - Blog | Splice

 

리버스(Reverses) 효과도 Botanica 음악의 필수적인 요소로, 부드럽게 부풀어 오르는 듯한 효과를 연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샘플을 리버스하는 것뿐만 아니라, 리버브나 딜레이 같은 개별 이펙트를 분리하고 바운스한 후 리버스하는 방법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패드 사운드를 겹쳐서 하나의 일관된 사운드로 만든 뒤, 특정 레이어만 선택적으로 리버스하거나 파라미터를 자동화하는 등의 실험적인 기법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토메이션은 예상치 못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도 있습니다. Bruner가 이 기타 루프를 디자인할 때 어떻게 창의적으로 오토메이션을 사용했는지 확인해 보세요.

 

 

"어떤 Botanica 트랙들은 기타 녹음에 노이즈가 들어오고, 그것이 컴프레서에 의해 눌리는 자연스러운 느낌이 인상적이었어요."라고 Bruner는 말합니다. "그래서 저도 주변 노이즈가 포함된 상태로 악기를 녹음한 뒤, 창의적인 이펙트를 사용해 그 노이즈를 다듬었죠. 위의 예시에서는 Ableton의 엔벌로프 오토메이션을 활용해 포먼트를 자동화했습니다."

 

창의적인 오토메이션 활용법에 대한 더 많은 아이디어를 얻고 싶다면, 아래 가이드를 확인해 보세요.

What is Automation in Music? A Complete Guide - Blog | Splice

 

그래뉼러 신시시스부터 리버스까지, 어떤 프로덕션 기법을 사용하든 핵심은 움직임의 느낌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Botanica 음악은 매우 다이내믹한 장르예요."라고 Bruner는 말합니다. "트랙이 풍성한 앰비언트 심포니처럼 리듬 없이 시작되었다가, 갑자기 하이퍼팝에서 영감을 받은 섹션으로 전환될 수도 있어요. 다이내믹과 편곡 방식이 굉장히 유동적이죠. 어떤 곡들은 순전히 명상적인 느낌을 주는가 하면, 또 어떤 곡들은 보다 전통적인 팝송 구조를 따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곡들은 다이내믹한 변화를 가지고 있어요. 음악이 거칠고 자유로운 느낌을 주죠. 이 장르에는 젊은 에너지가 가득하고, 결국 모든 것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그런 점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Botanica 음악의 BPM

Botanica 음악은 그 다이내믹하고 유동적인 특성 때문에 특정 BPM 범위를 정확히 정의하기 어렵습니다. 깊이 있는 앰비언트한 느낌을 원한다면 40~70 BPM의 느린 템포를 선택할 수 있으며, Nurture처럼 팝 요소를 포함한 스타일을 만들고 싶다면 100~160 BPM 사이의 템포를 탐색해볼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Botanica 음악의 템포는 대략 160 BPM 정도예요."라고 Bruner는 말하며, 자신이 디자인한 코드 진행 루프를 예시로 들었습니다.

 

한편, 보다 자유롭게 흐르는 느낌을 원한다면 그리드를 벗어나거나 고정된 템포 없이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BPM을 자동화하여 가속과 감속을 구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음악에 가장 잘 어울린다면 과감한 변화를 주는 것도 주저하지 마세요.

Botanica의 음악 이론

라이브 연주나 MIDI를 통해 직접 리듬, 코드 진행, 멜로디를 구성할 경우,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는 몇 가지 음악 이론 개념들을 탐색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Botanica 음악의 코드 진행은 매우 감성적이지만, 보통 그 안에서 희망의 기운과 따뜻한 해결감을 느낄 수 있어요."라고 Bruner는 말합니다. "제가 샘플 팩에 포함한 코드 진행 중 하나를 소개할게요. 특히 마지막 두 코드 간의 대비가 정말 인상적입니다."

 

이 코드 진행은E♭ – F – Gm – B♭로 이루어져 있으며, IV – V – vi – I 구조를 따릅니다. "Gm 코드에서 마치 가슴이 아픈 듯한 느낌을 주다가, B♭ 코드에서 따뜻하고 편안한 곳으로 해결되는 듯한 흐름을 가지고 있어요."라고 Bruner는 설명합니다. Botanica 음악에서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코드 진행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Royal Road Progression을 변형한 진행이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또한, 7th나 9th 코드를 추가하면 Botanica 음악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애절한 하모닉 컬러를 더욱 강조할 수 있습니다.

 

"리듬적인 측면에서는 Botanica 음악이 8분음표나 16분음표 같은 세분화된 리듬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라고 Bruner는 덧붙입니다. "여기에 대한 예시를 하나 소개할게요."

Botanica 샘플

마지막으로, Botanica 음악을 제작할 때 활용할 샘플을 찾고 있다면, Michael Bruner의 Vocal Botanica 샘플 팩이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샘플 팩을 만들 때는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많은 사전 조사를 하는 편이에요."라고 Bruner는 말합니다. "제 경험상, 샘플 팩 제작 과정은 장르에 대한 이해를 깊이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참고 자료를 모으고, 신뢰할 수 있는 피드백을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Vocal Botanica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정말 많은 음악을 들으며 사전 조사를 했어요. 이 장르에 깊이 몰입하고, 충분히 내면화한 상태에서 직관적으로 창작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거든요."라고 Bruner는 말합니다. "몇 주 동안 개인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좋아하는 트랙에 대한 노트를 작성하며, 강의 영상을 연구하고, Botanica 음악의 미적 감각을 익혔어요. 그렇게 하면서 점점 Botanica 음악의 시각을 가지게 되었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하루 또는 때로는 일주일씩 이어지는 실험의 연속이었어요. 특정 영역에 깊이 몰입한 후, 샘플 팩에 담을 보석 같은 소리를 찾아내는 과정이었죠."라고 Bruner는 말합니다. "어느 날은 파트너의 Casio 키보드를 빌려서 전체 사운드 라이브러리를 샘플링했고, 또 다른 날은 자연의 앰비언트 사운드를 녹음해서 Ableton에 넣고 그것을 루프, 드론, 퍼커션 요소로 변형할 수 있는지 실험해 보았어요."

자신만의 Botanica 사운드 녹음하기

이와 관련하여, Botanica 음악이 자연과 깊은 연관이 있는 만큼, Bruner는 직접 밖으로 나가 자신만의 샘플을 녹음해보라고 권장합니다. "십대 시절, 저는 샘플 기반 음악의 사운드에 반했지만, 사용한 샘플을 직접 소유하고 싶었어요."라고 그는 회상합니다. "그런 마음에 필드 레코더를 들고 나가 직접 소리를 녹음하고, Ableton에서 그것을 변형하기 시작했죠. 이 과정에서 디지털 환경에서는 어떤 소리도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동시에, 모든 소리를 변형할 필요는 없어요. 어떤 소리는 있는 그대로 두는 것이 가장 좋을 때도 있죠."라고 Bruner는 말합니다. "때로는 녹음된 순간 자체가 가장 큰 가치를 가지는 것이고, 그것을 망가뜨리기 위해 다이얼을 얼마나 많이 돌리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에요."

 

"Vocal Botanica 작업에서는 노이즈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많은 소리를 녹음했어요."라고 Bruner는 말합니다. "예를 들어, 귀뚜라미나 매미 소리가 들려도 그냥 그대로 두었죠. 노트북과 휴대폰을 포함해 제가 가진 모든 마이크를 활용했고, 가능한 한 다양한 환경에서 녹음했어요. 가장 중요한 건 작업을 즐기는 것이었어요. 만약 제가 즐기지 못하고 있다는 걸 느끼면, 접근 방식을 바꾸거나 환경을 바꿔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죠. 이건 음악 프로덕션뿐만 아니라 삶에서도 중요한 원칙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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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전망

이제 여러분도 Botanica 음악의 핵심 요소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트랙을 제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얻으셨길 바랍니다.

 

Botanica 음악은 비교적 새로운 장르이며 본질적으로 유동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계속 확장되고 진화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이 장르가 어떻게 발전할지 정말 궁금해요."라고 Bruner는 말합니다. "저도 그 흐름을 함께 따라가고 있습니다!"

 

"샘플 팩을 사용해 프로듀서들이 어떤 음악을 만드는지도 정말 궁금해요. 멋진 작업을 하셨다면 언제든지 인스타그램으로 연락 주세요. 저는 언제나 소통하고 교류하는 걸 좋아합니다."라고 Bruner는 말합니다. "또한, 샘플 팩을 제작하는 과정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곧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될 비하인드 콘텐츠도 확인해 보세요. Botanica의 정신을 그대로 담아 촬영했어요—보시면 무슨 의미인지 아실 겁니다."